1169 장

"미쳤어! 여기 너희 사람들이잖아!"

장이의 분노 가득한 외침이 터져 나왔다.

"뭐가 아프다고 소리야! 빨리 일어나지 않으면 차에 치여 죽을 거야!" 장이는 바닥에 널브러진 오색찬란한 머리카락의 무리들에게 소리쳤다.

동시에, 장이의 행동은 말보다 더 빨랐다. 그는 바닥에 떨어진 누군가의 쇠파이프를 집어 들고, 돌진해 오는 차를 향해 단숨에 뛰어올랐다!

장이는 탕쯔쉬안의 차 위로 뛰어올라 차체를 꽉 붙잡고, 쇠파이프로 운전석 창문을 내리쳤다!

쾅! 쾅!

무거운 타격음과 함께, 본래 장이에게 시야가 완전히 가려져 방향을 볼 수 없...